상단여백
HOME 뉴스 정리
“245억 분수대는 혈세 낭비”25개 시민단체 범대위 구성
© 고양신문사
고양시 25개 시민사회단체가 ‘노래하는 분수대 건립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를 결성했다. 범대위는 지난 2월 14일 고양시청에서 결성기자회견을 갖고 호수공원의 생태를 파괴하고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분수대 사업의 즉각 중단할 것을 고양시에 요청했다.

범대위 측은 결성선언문에서 “고양시 10년치 보육예산, 6, 7년치 교육예산, 한해 문화예산의 절반이나 되는 막대한 예산이 분수대로 날아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사업에의 예산 낭비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민주적인 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범대위에는 고양시민회, 민우회, 녹색소비자연대, 두레생협, YWCA, 환경운동연합, 개혁정당, 민주노동당 등 지역의 시민 사회단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고양시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노래하는 분수대는 국제전시장과 함께 관광기반 시설로 활용될 것”이라며 2월 18일 착공, 12월말에 완공 예정으로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호수공원에 건립 추진중인 분수대 사업은 임창렬 전 경기도지사가 스페인 바로셀로나를 방문하여 경기도와 스페인 까딸루냐주간의 자매결연사업의 일환으로 99년 상호 투자협력합의서를 체결해 추진한 사업. 경기도가 당초 106억원을 사업비로 예상했으나 실시설계 후 보조분수대, 특수효과, 조경 등이 추가되어 245억원으로 예산이 증가하게 됐다. 보조분수대를 제외한 주분수대 사업비 192억원 중 경기도 121억원, 고양시 71억원을 분담하기로 경기도와 고양시간에 협의됐다가 고양시가 주분수대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조분수대 사업비 53억원을 시비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1만5천639평에 분수대 최고 높이 35m로 음악분수, 변화분수, 고정분수로 각종 특수효과가 가능한 시설. 분수모델은 스페인 바로셀로나 몬쥬익 분수대.

입찰을 통해 2월 11일 (주)대능이 시공사로 선정돼 시공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다.

 

김진이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