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무주상보시를 몸소 실천하는 현광 스님이 지난 2월 20일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채석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8억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쾌척했다.

이번에 기부 약정된 토지는 스님이 평생 모아 온 사유재산으로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소재의 토지와 건물이며, 시가로 8억원 상당에 이른다.

이날 약정식은 채석래 동국대학교일산병원장을 비롯한 5명의 관련자가 현재 투병 중인 스님을 방문해 이뤄졌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사회에 회향하고 불교계와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전 재산을 기부한 현광 스님은 운문사 명성 스님을 은사로 모셨으며, 스님은 이날 약정에 앞서 “토지와 건물은 동국대학교병원의 발전과 병원 운영방침에 따라서 활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스님의 아름다운 회향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귀중한 뜻에 따라 본원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소중히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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