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1동 작은 이야기 모임

<참석자
박윤수 시의원
권정호 주민자치위원장
이기원 통장협의회장
김헌상 자연보호협의회장
최성자 부녀회장
이재수 통장협의회 총무
박준일 마두1동장

사회자-활동 내용을 좀 알려주시고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권정호-74년 일산에 이사와 봉사활동을 나름대로 해왔다. 직업은 농사꾼이다.

김헌상-단독주택에 살다가 1단지 처음 입주할 때 이사와 지금까지 살고 있다. 통장맡은 지 6~7년 된다. 봉사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통장 부녀회장 봉사 책임다해
이재수-통장 맡은지 5년 됐다. 생활보호 대상자, 독거노인 6가정을 시간날 때마다 돌본다. 녹색연합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도 하고 있다.

박준일-1월 11일자로 마두1동으로 발령을 받아왔다. 올해 목표는 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다. 꽃박스 500개를 설치하고 각 단체에 꽃박람회 기간내 봉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곳 주민자치센터는 호응이 좋은데 현재 3층을 증축해 체육실과 스포츠 댄스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박윤수-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기 모인 분들이 마두동을 사수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싶다. 마두1동은 계획된 도시로 어떠한 민원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만 교통, 주차난이 있다. 주차난만 해결하면 제일 살기 좋고 으뜸가는 동네다. 학교문제가 있는데 작년에 백마초등학교에 도시가스 예산을 책정했고 앞으로 마두1동네 학교에는 모두 도시가스를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사회자-마두1동은 살기좋은 동네로 알고 있다. 다만 주차와 교통문제가 좀 어렵다고 들었는데.

학원가 지입차 문제 해결시급
이기원-대로변뿐아니라 단독주택지도 마찬가지다. 특히 토, 일요일엔 마두역 근처에 경륜장을 찾는 차들이 주택가로 들어온다. 화물차까지 들어와 주민들 입장에선 너무 불편하다.

권정호-구청장, 시장님에게 누차 건의를 했다. 인근 근린생활시설에 지하주차장들을 사용하면 문제가 이렇게까지 심각하지 않을 것같다. 기왕 주차장을 만들었으면 사용했으면 좋겠다. 또한가지 상가도로변에 설치한 휀스가 있는데 상인들 민원이 있다.

최성자-동네에 은행이 많은데 별도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은행 주변에 불법 주차가 심하다.

이기원-별 방법이 있겠는가. 박람회 끝나면 화분이라도 놓아야겠다. 주민들에게 단속권을 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그건 불가능하다고 한다. 법적인 문제가 있다. 1가구당 차가 1대만 운행되나. 이중주차만 못하게 하고 차라리 한차선은 주차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현실적인 방안이다.

박윤수 -이미 한 차선은 포기된 상태. 문제는 학원지을 때부터 주차장을 확보하고 허가를 했어야 한다. 주차장이 확보가 안된 학원을 허가해주고 이제 고양시민들 혈세로 단속을 해야 한다. 학원들이 외지 학생들을 데리고 오기 위해 지입차가 필요한 거 아닌가.

노점 불법간판 사라졌으면
사회자-잘 알겠다. 주민들의 바람이 있다면.

이재수-동절기공사가 여전히 많다. 겨울 공사는 부실 공사가 많다는데 그래서인지 도로 파손이 심하다. 또한가지 5단지의 경우 동별 분할이 애매해서 민원에 대해 관할이 분명하지 않다. 주민 불편민원이 빨리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

이기원-단독주택 가구수 위반문제가 많이 얘기된다. 그런데 정발중학교 앞 단지는 1가구 허가가 가능한 지역인데 그런 경우 재산세를 약 200만원 정도 낸다. 2가구가 살면 50만원인데 재산세는 법적인 문제는 상관없이 현황부과한다.

권정호-가구수 위반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시에서 단속만 제대로 하면 문제 없다. 심지어 열몇가구 사는 가구도 있는데 시위하고 그러면 완화해주고 그러면 누가 법을 지키고 살겠는가. 법을 위반하는 사람에게 양보하면 제대로 단속이 되지 않는다.

최성자-상가가 많다보니 간판이 많다. 이동식 불법간판이 제일 문제다. 밤에 인도에 마구 내놓는다. 또 노점상 위생도 문제다. 대부분 가까운 화장실에서 물을 퍼다 쓰고 비위생적으로 장사를 하는데 그런 떡볶이, 오뎅을 우리 아이들이 사먹는다.

김헌상-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정말 살기 좋은 곳이었다. 정발산이 우리 지역이다. 얼마전 배드민턴 장을 만든다고 하다가 시의회에서 논의하다 지어지진 않았지만 앞으로 자연을 훼손해서 어떤 것을 짓는다는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회·정리 김진이 기자, 사진·박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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