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브랜드 저렴하게 구입... 수익금 일부 불우이웃에 기탁

[고양신문] 일산가구단지의 80여 개 업체대표들이 봄을 맞아 ‘제3회 일산 가구단지 박람회’를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 

200여 개의 최고급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가구를 살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일산가구단지 2단지 경매행사장 메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가구공장과 고객을 바로 연결하는 직거래형식으로 진행되며 근거리인 고양, 파주, 운정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박람회 행사 개막식은 13일 오후 2시에 열리며 3인조 팝페라 그룹 ‘더 카리수’, 가수 김영남·오세아,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제니 유 등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기간 4일 동안 박람회장을 찾은 고객 1명씩 추첨을 통해 선정해 압력밥솥, 주방조리기구 세트, 냉장고 정리함 등 푸짐한 상품을 전달한다.

16일 오후 3시에는 특별추첨을 통해 제주도 여행권을 전달하고, 경매행사 참여 고객 200명(1일 50명씩)에게는 편백나무 주걱도 전달한다. 만원 경매 행사에 의한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45년 전통의 일산가구단지는 덕이동일대 가구공장들이 전시장을 오픈한 것이 시초로 현재 대규모의 가구단지가 생성됐다. 일산가구단지는 브랜드가구, 소파, 디자인식탁, 명품매트리스, 엔틱가구, 공방가구, 혼수침구류 등을 갖춘 각 가구 유통점이 입점해 있다.

일산가구단지 남시영 번영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산가구단지가 전국 최고의 가구단지임을 고객들에게 한 번 더 인식시키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

“일산가구단지가 전국 최고 단지임을 인식시킬 것”

남시영 일산가구단지 번영회장

이미 두 번의 박람회를 치렀는데 박람회 효과는 어떠했나.

이미 두 번의 박람회를 치렀는데 박람회 효과는 어떠했나.

 

이미 두 번의 박람회를 치렀는데 박람회 효과는 어떠했나. 경기가 좋을 때는 행사장에 사람들이 많이 운집했다. 지금은 경기가 좋을 때가 아니니 행사를 앞두고 염려가 되기도 한다. 지금까지 행사를 성황리에 잘 치러냈지만 소비자들이 행사장에 와서 예전만큼 주머니를 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일산가구단지가 대한민국 가구유통의 새로운 중심임을 재확인하는 자리인 만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일산가구단지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가구단지임을 고객들에게 인식시키고자 한다.

 

지난번 행사에 비해 특별한 점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각 회원사 매장마다 하루에 한 점씩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초특가 코너를 마련할 것이다. 초특가 품목은 회원사마다 자유롭게 선정한 품목이다. 손님들도 원하는 가구를 싸게 살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사은품도 받을 수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기부도 할 수 있으니 만족도가 클 것이다. 

이번 가구 박람회 외에 앞으로의 계획은. 
일산가구단지와 고양가구단지가 함께하는 고양시가구협동조합 차원에서 계획하는 가구박람회는 오는 8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정됐다. 이와 별개로 일산가구단지는 이번 4월, 그리고 10월에 가구 박람회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