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고양 경제를 살려내는 지역기업 탐방(83) ㈜캐롯아이(Carrot-i)

이미지 데이터 인식 솔루션,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
신규 사업으로 딥러닝,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착수

[고양신문] “당근(캐롯, carrot)처럼 친근한 IT솔루션개발업체로 성장하고 싶은 생각에 회사 이름을 캐롯아이로 지었다”라는 안선희 대표는 10년 전 국내 최초로 필기체 인식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계기로 사업을 시작했다. 비정형화된 데이터를 인식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으로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주목을 끄는 점은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고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과 그림을 ‘사과’라는 문자처럼 데이터를 읽어들 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SI(시스템 통합, System Integration)와 SM(시스템 통합관리, System Management)분야도 사업범위에 포함되어 창업 2년 만이지만 개발 파트너들이 SK 엠앤서비스, 웅진 씽크빅, LG CNS, LS 산전 등 굵직하다. 수주해 진행한 SI사업실적은 SK플래닛 IDMS 프로젝트, SK플래닛 e-PIA 프로젝트, LGCNSUCAP 프로젝트, SK플래닛 IDMS 시스템 운영, 웅진씽크빅 전자계약시스템 운영 서비스 등이 있다.

- 캐롯아이의 차별된 사업영역을 소개하면.
SI(시스템 통합)사업부와 솔루션 사업부, 두 가지 영역으로 양분되어 있다. SI는 기업의 목표 달성을 위한 컴퓨터시스템을 최적의 정보기술(IT) 시스템으로 구축해 주는 종합서비스를 말한다. 현재에는 정보기기가 다양해지고, 정보시스템이 복잡해지고 있어 기업이 어떤 기기와 어떤 소프트웨어를 어떤 방법으로 구축할 지가 막막한 경우가 많다. SI는 이와 같은 필요성에서 생겨난 서비스다. 시스템설계, 최적의 하드웨어 선정과 발주ㆍ조달, 사용자의 필요에 맞춘 응용 소프트웨어의 개발, 시스템 유지ㆍ보수 등을 통합적으로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구매, 생산, 판매, 고객관리, 인사,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관한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기업 전반의 컴퓨터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캐롯아이는 최적의 IT업무 컨설팅부터 기업 필요에 맞춘 응용 소프트웨어의 개발, 시스템의 유지·보수 등을 포함해서 서비스한다. SI사업은 사용자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다양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내부 인적 자원과 이를 가지고 있는 협력네트워크가 사업성장에서 중요하다.
솔루션사업부에서는 비정형데이타인 이미지데이타에서 키워드와 가치를 추출해 이를 자동 분류해, 사용자의 업무 시스템과 연결시켜 가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거나 기업 맞춤형 소프트웨어(솔루션)를 개발한다. 업무자료 통계데이타 제공으로 경영과 운영에 필요한 관리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안선희 대표<오른쪽>와 김승환 정보관리기술사·수석감리원 

- 출시를 앞둔 이미지 인식 솔루션이 궁금하다.
솔루션 사업부의 ‘이도큐레이션(eDocuration)’프로젝트로 수신된 이미지 데이터에서 필요한 중요 주제어들을 이식하여 데이터화 해 해당 업무와 자동적인 시스템 연계 연동을 통해, 구축한 함수와 상태 데이터 수치를 반영해 의뢰 기업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문자 인식을 통해 추출된 데이타에서 놓칠 수 있는 가치들인 비정형화 데이터인 이미지 인식 솔루션을 통해 보다 정교한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다.

- 구글 등 글로벌 기업 등 거대자본이 이미 비정형데이타 인식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가.
사업 영역이 다르다. 국책 사업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은 이러한 대기업들에게 의뢰하고 서비스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러한 이유로 중소기업 혹은 개인 사용자들은 이런 대기업의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 캐롯아이는 이러한 틈새 영역에서 각 기업 혹은 개인에 맞는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다. 캐롯아이는 다수의 중소기업 고객사들이 있다. 이에 대한 염려는 전혀 없다.
캐롯아이는 그동안 다양한 기업 요구에의 맞춤형 밀착서비스를 위해 솔루션사업부에서 ‘Jobbis’ 컨설팅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해 왔다. 이는 소규모 업체에 적합한 업무관리 솔루션으로 업무 알림, 간편한 업무자료 확인 및 통계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회사 경영과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후 시스템 관리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 인공지능과 딥러닝, 교육프로그램 개발중이라던데.  
이세돌과 구글의 알파고와의 대결을 통해 대중에게 인공지능에 대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구글은 자신들이 이미 개발 중인 딥러닝을 통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를 확산시키는 기회를 마련한 결과가 되었지만, 이에 대한 개발은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일부 자동차나 전자제품에 부분적으로 상용화되었고 현재는 가속화되는 추세다. 개발도 급속도로 진행 중이다.
SI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고 이미 웬만한 기업들은 통합관리시스템이 이미 구축되어 하락세이다. SI 수요는 시스템 관리(SM), 솔루션 개발, 방향으로 이동했다. 새롭게 생성된 시장이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과 이미지 인식 분야다. 캐롯아이도 이러한 시장동향에 발맞추고 있다.
2018년부터는 국내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른 표현인 코딩교육(소프트웨어교육)이 시작된다. C언어, 자바, 파이선 등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코딩 교육을 통해 기획, 논리력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 캐롯아이는 딥러닝,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과 함께 코딩 교육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지능형 로봇, 빅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변하는 모든 신기술 영역은 ICT(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되는 중요성 때문에 해외 각국은 경쟁적으로 코딩을 정규 교육과정에 편입시켰다. 이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은 블록맞추기 등 게임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원리를 배우는 시대가 코앞까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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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아이
<특징>

비정형 데이터 관리 솔루션 개발, 이미지 인식 솔루션 개발 중, OCR/ICR 인식 및 문서관리 솔루션 개발 및 SI/SM.

<위치 및 문의>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32-19 남정시티프라자 8층
직원 : 5명
홈페이지 : www.carrot-i.com
문의 : 031-926-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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