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이동도서관, 이용자 편의 위해 야간운영

 

야간운영을 시작한 고양시이동도서관

 

[고양신문] 고양시이동도서관 야간운영이 지난 17일부터 일산서구 대화마을 7단지와 덕양구 관산동 경찰수련원 인근 빌라단지에서 시작됐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다.
고양시이동도서관은 2014년 이동도서관 역할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트랜스포머형 이동도서관(책놀터)을 개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에게 도서대출서비스 중심의 역할에서 독서체험, 강연, 교육, 공연 등 하나의 도서관이 직접 시민 곁으로 찾아가 서비스하는 종합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기존의 틀을 깨는 파괴적 혁신을 통한 이동도서관의 움직임으로, 2017년 고착화된 운영의 패러다임을 또 한 번 바꾸기 위한 시도로 이번에 야간운영을 준비했다. 도서관의 고정된 운영시간을 깨고 이용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시도다.
고양시이동도서관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고양시새마을회 김봉진 회장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동도서관 야간 운영은 가족들이 함께 자리할 수 있는 여유로운 저녁시간대에 찾아가 직장인들 뿐 아니라, 자녀와 부모가 손을 잡고 이동도서관을 이용함으로써 가족이 함께 책 읽는 시간을 만드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이동도서관은 지속적으로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 이라는 슬로건을 더욱 공고히 해 시민들이 책과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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