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차원의 내부검토 사안 전면 백지화

[고양신문] 고양시에 대규모 무슬림 할랄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 이후 시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고양시가 진화에 나섰다.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동남아 무슬림 해외관광객 유치방안’이라는 문건이 인터넷상에 떠도는 한편 일부 언론에서는 대규모 할랄타운이 고양시에 생긴다는 보도가 나오고 시민들로부터 항의전화가 잇따르자 고양시가 23일 급히 해명자료를 발표한 것.   

고양시는 해명자료를 통해 ‘고양시는 지난 21일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에 대규모 무슬림 할랄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라는 모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는 이슬람 관광시장을 겨냥한 아이디어 차원으로 추진단 내부에서 검토된 사항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현 지역여건과 시민정서 등을 감안할 때 현재 및 향후에도 할랄타운에 대한 추진계획은 없을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검토된 사안도 전면 백지화할 것이라고 해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동남아 무슬림 해외관광객 유치방안’ 내용 속에는 고양시 추진전략으로 ▲통일한국실리콘밸리 내 할랄식품 판매처 및 식당 유치 ▲킨텍스 등지 할랄식품 전문 홍보관 배치 검토 ▲ 테크노밸리 내 이슬람 사원(모스크), 무슬림 위한 숙박시설을 유치라고 명시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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