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예술인페스티벌 개막작, ‘우회’
고양안무가협회 안무가 5명의 작품


고양안무가협회의 ‘우회(DETOUR)’가 ‘고양예술인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오는 13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무대에 오른다.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은 고양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에게는 공연 기회를, 시민들에겐 부담없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이어져오는 축제다.
올핸 공개모집에 응한 총 26개 팀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친 7개 팀이 무대에 선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술인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공연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년도 페스티벌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개막공연작으로 선보인다.

정진우 안무작 'Flowing Water'. 시간 개념을 움직임으로 표현한 작품.

개막작인 ‘우회’는 삶의 한가운데서 만나는 무수한 의문과 고민들을 마주하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정진우‧유가원‧김은미‧장두익‧양홍서 5명의 안무가들이 수많은 ‘왜?’라는 질문 속에서 자신들의 답을 찾아 떠나는 다섯 가지 이야기를 그린다. 빠르게 앞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들 속에서 저마다 가지고 있을 법한 의문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간접적이지만 날카롭게, 하지만 조급하지 않게 탐색하며 의미를 찾아간다.
고양안무가협회는 지난해 고양예술인페스티벌에선 신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회귀(RE-TURN)’란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유가원 안무작 '사용상의 주의사항'. 예기치 못하게 직면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 이야기.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은 개막작 ‘우회’를 시작으로 티에스아트컴퍼니의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넌버벌 힐링 문화 콘서트-SHOW TIME’, 백미숙 김소연 피아노 듀오의 ‘누구나 즐기는 通 클래식’, 인테러뱅의 ‘visus 시선, 시각’, 이지연컨템포러리재즈오케스트라의 ‘지브리 애니메이션 IN JAZZ’, 고양방송예술인협회의 연극 ‘배우 우배’, 레이크심포니오케스트라의 ‘물결처럼 번지는 감동의 선율-호수의 아름다운 꽃’을 차례로 공연한다. 전석 1만~2만원.
문의 1577-7766

 

  <2017고양예술인페스티벌>

일시 장소 프로그램 관람료 내용
5월 13일 오후 6시 새라새극장 고양안무가협회 ‘우회’ 전석 2만원 현대무용
5월 27일 오후 3, 7시 새라새극장 티에스아트컴퍼니 ‘쇼타임’ 전석 2만원 비보이, 힙합, 팝핀, 아크로바틱, 넌버벌 퍼포먼스
6월 17일 오후 6시 아람음악당 백미숙 김소연 피아노 듀오 ‘누구나 즐기는 통 클래식’ 전석 1만원 음악(클래식)
6월 16~18일 금 오후 8시, 토 오후 3‧6시, 일 오후 3시 새라새극장 인테러뱅 ‘visus 시선, 시각’ 전석 2만원 음악, 무용, 연극의 복합이미지극
6월 23일 오후 7시 아람음악당 이지연컨템포러리재즈오케스트라 ‘지브리 애니메이션 IN JAZZ’ 전석 2만원 10인조 재즈오케스트라
6월 29일~7월 2일 금 오후 8시, 토 오후 3‧6시, 일 오후 3시 새라새극장 고양방송예술인협회 ‘배우 우배’ 전석 2만원 이강백 희곡 연극
7월 1일 오후 4시 아람음악당 레이크심포니오케스트라 ‘호수의 아름다운 꽃’ 전석 2만원 70인조 클래식오케스트라

 

김은미 안무작 '공전_스푸트니크'. 인간과 물질에 대한 이해를 담은 작품.

 

 

장두익 안무의 'ROAMER'. 존재방식에 의문을 던진다.

 

 

양홍서 안무의 '오늘도 안녕하시죠?'. 똑같은 일상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자 하는 시도를 담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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