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경의선 특위는 오는 1일 오후 2시 일산 미관광장에서 ‘고양시민 총궐기대회’를 갖고 경의선 고양시구간 지하화 요구에 대한 타당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지상화 요구를 시민운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집회 이후에는 일산신도시와 행신, 능곡지역을 중심으로 시민 20만명 서명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궐기대회에 앞서 특위는 지난 24일 국회의원, 25일 광역의원, 26일 각 지구당위원장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경의선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24일에는 일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단체 설명회를 열고 각 단체들의 입장을 들을 계획이다.
반면 철도청은 지난 달 8일 고양시와 도시계획법에 따라 경의선 사업에 대한 계획을 고시하고 오는 6월까지는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덕배 의원은 모 시의원과의 면담 자리에서 ‘특위 의원들과 청도청 관계자들과의 면담 자리를 주선해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