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사업승인 모델하우스 오픈

1천900여세대를 분양하는 일산 가좌지구 벽산 블루밍 아파트가 다음달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국토이용계획 변경 승인을 얻은 벽산은 현재 고양시로부터 아파트 사업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협상이 마무리단계로 늦어도 이달 중순경에는 사업허가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벽산측도 “구체적인 분양일자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늦어도 4월에는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벽산측은 사업승인 시기에 맞춰 롯데백화점 옆 일산우체국 인근에 아파트 모델하우스(903-9060)의 문을 열 계획.

가좌지구의 벽산아파트는 25∼56평까지의 1천34세대를 내놓을 계획으로 분양가는 이곳에서 1월에 분양된 대우와 비슷한 평당 600만원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한편 일산의 부동산 관계자들은 “가좌지구는 경기북부와 신도시 인근이라는 좋은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기반시설이 마련되기 까지는 2∼3년을 더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을 노리는 투자자 보다는 신도시 아파트 지역에서 이사하기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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