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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문학의 대가 정철, 축제로 되새기다제15회 송강정철문화축제 개최
  • 이옥석 시민기자
  • 승인 2017.05.29 17:29
  • 호수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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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송강정철문화축제에서 백석초등학교의 가야금반(교사 임정미)은 휘몰이와 상주모심기, 옹헤야를 연주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고양신문] 한 잔 먹세 그려 또 한 잔 먹세 그려.

지난 26일,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대금 가락에 맞춰 송강 정철의 한시가 낭랑하게 울려퍼졌다. 이날 조선 최고의 시인 송강 정철을 기리는 ‘송강정철문화축제’가 올해로 15회째 이어졌다.

고양시는 송강 선생이 신원마을에서 살며 벼슬길에 오르기도 했던 곳이고, 또한 사후 63년간 잠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번 송강정철문화축제에는 특별히 ‘한 잔 먹세 그려, 꽃 꺾어 산 놓고 무진 무진 먹세 그려’라는 장진주사의 흥을 느낄 수 있는 장진주사 쉼터와 정철의 시를 탁본해 갈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된 행사는 KBS 출신 개그맨 정명재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축제 개막 길놀이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2호인 송포호미걸이 공연과 통기타 연주,  송강 시 낭송, 신월숙 명창과 소리꾼의 경기민요 공연,  백석초등학교 가야금반의 가야금병창, 전통무용잇 진쇠춤 공연,  대금연주,  한유빈 등의 트로트 공연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이은숙(행신동)씨는 "이 행사를 보고 송강 정철 선생께서 고양시에 사셨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화정역 문화광장이 뜻깊은 축제로 즐거움이 가득해 함께 기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재성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 회장은 “한시와 한글로 된 시조, 관동별곡 등의 위대한 가사를 지으신 한국의 위대한 시성이며 대문호이신 송강 정철 선생의 문학사적 참뜻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고양에 사셨던 송강 선생을 기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은 “이 축제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연과 작품을 감상하고 선조들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며 지역 전통문화를 음미해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으로 보는 송강정철 문화축제>

송강가사 전시작품에서 송강의 한글로 번역된 도서를 보고 있는 시민.
목판 인쇄 시연부스도 마련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목판 인새 시연을 하고 있는 시민들.
전진숙 작가가 전시한 닥종이 인형 전시회 '송강의 일생'
안재성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장이 문화축제에서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초대가수 장민주 씨는 쓰리랑 외 전통가요 를 불러 인기가 많았다.
가수 한유빈(오른쪽)씨는 축제의 유종의 미를 거두며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최봉순 부시장(가운데)도 마지막 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전통문화축제를 함께 즐겼다.

 

 

이옥석 시민기자  los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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