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꽃피는 마을” 사업 협약식 가져

‘치매안심마을’ 조성 업무협약식 / [사진제공=일산복음의료재단]

일산복음병원(이사장 손재상)이 지난 25일 중산동 주민센터에서 업무협약 및 현판식을 갖고 지난 4월 일산동구보건소로부터 ‘치매안심마을’ 조성 협약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일산동구보건소는 노인인구 수, 취약계층 수, 노인요양원 밀집 등 주변 인프라를 고려하여 치매안심마을인 “기억이 꽃피는 마을”로 중산마을을 선정한 바 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민·관 협치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환자에게 안전하고 수용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해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이 살기 좋은 ‘치매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일산동구보건소가 1차로 치매안심마을 내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인지저하가 의심 될 경우 일산복음병원에서는 2차로 정밀 감별검사를 지원한다.

이번 치매안심마을 조성프로젝트에는 일산복음병원, 일산동구보건소, 일산소방서, 중산동주민센터, 해븐리병원 등이 참여했다.

손재상 일산복음병원 이사장은 “치매 유병률 조사에 따르면 2017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고,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고양시 만들기에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