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도드림 오픈대회서 제대 후 첫 우승

[고양신문] 김우현(바이네르 소속)이 지난 28일 막을 내린 2017년 KPGA투어 카이도 드림 오픈 대회 연장전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안았다.

전북 장수리조트 사과나무코스(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우현은 2타 차이로 단독선두를 달리던 이태희가 18번홀(파4)에서 예상치 못한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이어진 연장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우현의 이번 우승은 지난해 제대 후 첫 우승이다.

김우현은  "아버지께서 ‘마음 편히 먹고 이틀만 치고 돌아와라’고 하셨는데, 마음을 비운 덕분인지 오히려 경기가 더 잘 풀렸다”면서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우현은 콤프트화 전문점이자 고양의 기업인 바이네르 김원길 회장의 아들이다. 김 회장은 KPGA투어 발전을 위해 2014~15년에 바이네르 오픈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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