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곳, 누적적자 경영난 호소

장애우들의 일자리 제공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설치된 고양시의 재활자립장에서 생산된 물품이 판매처를 찾지 못하고 있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양시에서 장애우 단체가 운영중인 재활자립작업장은 2곳. 식품제조 가공업을 하고 있는 구산동의 작업장에서는 참기름 등을 생산하고 설문동의 자립작업장에서는 2001년부터 화장지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마땅한 판매처를 찾지 못해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양시의회 이재황 의원은 지난 2월에 열린 90회 임시회에서 “보건복지부에서도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물품을 우선구매하도록 행정지도하고 있다”며 “조달청이 구매하는 것 이외에는 지자체의 이해부족과 외면으로 재활사업 단체들이 계속된 누적적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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