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의 책무와 성인으로서의 자부심 부여

 

[고양신문] 제18회 전통성년의례 행사가 지난달 27일 고양동 종합복지회관(관장 지용원)에서 개최되었다. 성균관유도회 고양지부(회장 선호술)가 주관하고 고양향교(전교 이영찬)와 성균관여성유도회 고양시지부(회장 이정례)와 중부대학, 고양신문이 후원한 행사였다.

 

이영찬 고양향교 전교는 “고양시에서 올해 성인이 되는 학생들은 약 1만 5000여 명이 있다”며 “성인으로서의 권리가 주어지는 만큼 의무도 주어지고, 성년이 되기까지 애써주신 부모님의 은혜도 깊이 기억해야한다”고 축사를 했다.

성년례의 관빈으로서 역할을 하며 행사를 지원했던 지용원 고양동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성인이 된 분들은 본인 스스로가 주인이며 본인의 의지로 권리를 향유하고 의무를 수행하며 당당한 어른으로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말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선호술 성균관유도회 고양지부회장은 “성년식은 성년자에게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지만 요즈음 성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라며 “앞으로 젊은이들이 성년의 날을 의미있는 날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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