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제1의 문제, 심각성 인식”... 9명 위원으로 향후 6개월 활동

고양시의회가 지역의 미세먼지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혜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양시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지난 7일 진행된 고양시의회 213회 1차 정례회에서 통과된 것.

이튿날인 8일에는 특별위원으로 김경희·김영식·김필례·김혜련·우영택·유선종·윤용석·임형성·장제환 의원 등 9명이 결정됐고 위원장은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활동기간이 올해 12월 30일까지인 미세먼지대책 특위는 ▲고양시 미세먼지의 원인분석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주민대토론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필요한 조례 정비 ▲미세먼지 저감에 필요한 정책수립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김혜련 의원은 특위 구성 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는 이제 국민과 고양시민의 민생 제1의 문제가 됐다”며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는 특히 저소득층에 집중되고 있는데, 마스크 구입조차 어려운 저소득층의 어린이와 노인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특위의 6개월 동안의 활동으로 고양시 미세먼지에 대한 실질적이고 완벽한 대안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고양시의회가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시민들의 문제제기에 공감하고 있으며 문제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간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특위 구성의 형태로 실천의 의지를 밝히는 것이 우리 시의원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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