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고양 경제를 살려내는 지역기업 탐방(91)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일산점

 OK 캐쉬백 연계 멤버십 포인트 및 A/S 대행 서비스  
 자체 생산 가전 브랜드 ‘아낙(ANAC)’ 안마의자 인기

‘최초·최대·최다’는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일산점의 수식어다. 2003년에 지역 최초의 전자제품 양판점으로 문을 연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일산점은 500평 4층 규모의 매장과 여유로운 주차 공간, 10만여 명의 고객을 관리하며 지역 단일점포 최고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개점이후부터 지금까지 방문하는 고정 고객수도 가장 많다. 
어르신이 손자, 손녀와 함께 매장을 찾아오실 때 가장 뿌듯하다는 김지영 점장(45세)은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에게 스마트 교육 기부활동을 통해 얻은 신뢰가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의 방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결과”라며 어르신 고객이 많은 이유를 소개했다. 진심어린 지역 기관·단체와 쌓아올린 인연은 개점 이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5년부터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일산점으로 발령받은 김 점장은 전자랜드맨이다. 1999년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 점장에게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은 첫 직장이다.

 김지영 점장

“1985년 서울전자유통(주)으로 설립한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은 국내 최초 전자전문 양판점입니다. 1988년에 서울시 용산에 1호점을 개장했죠. 이후 소비자는 모든 전자제품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어요”라며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의 혁신적인 경영방식에 매료돼 입사지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김 점장은 ‘사람과의 인화’를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생각한다. 이는 창업주인 홍봉철 회장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매주 화상 정례회를 통해 전국 4개 지사(수도권·충청·호남·영남), 111개 직영 지점은 본사 철학과 정보를 공유하며 하나가 된다. 그러다보니 전국 어느 지점을 가도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균일하고 따뜻하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고객을 가족처럼 생각하자’는 창업주의 생각이다. 이런 이유로 점장의 근무기간은 보통 5년을 넘어서기 때문에 지역과의 친밀도가 상당히 높다. 
김 정장은 직원과의 친밀감도 소중히 생각한다. 매장 진열과 고객 대응 서비스 등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주도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인지 전 직원은 사장처럼 신바람 나게 일한다.

500평 규모의 1층 매장

- 최초의 전자제품 양판점인 전자랜드를 설립한 서울전자유통(주)이 궁금하다. 
용산전자상가는 세운상가에 있던 전자제품, 조명기구 등의 각종 점포들이 나진상가, 원효상가, 선인상가, 터미널상가와 더불어 전자랜드로 옮겨 오면서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1985년 서울시가 교통 혼잡의 원인이 됐던 세운상가를 용산으로 옮기겠다고 밝혀 1988년 서울전자유통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전자제품 양판점을 용산에 열었다.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전자상가인 아키하바라와 견주며 당시 전자랜드 1호점이 개점한 용산전자상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가이자 동북아지역 최고의 전자상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에는 서울의 관광명소로 선정되어 하루에 수백 명씩 외국인들이 방문한다. 
1995년 쓰레기 종량제가 전국적으로 실시된 시기 무단 배출되는 등 못 쓰게 된 가전 쓰레기를 전자랜드는 업계 처음으로 무료로 수거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1997년에는 가전제품 전국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받았다. 1999년에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했고 2002년 4월 강남점을 시작으로 디지털 전문콘셉트관 '디지털팰리스'를 설립하여 일산점, 중동점을 차례로 개점했다. 2003년 2월에는 전자랜드 멀티 영화관 '랜드시네마8'을 개관했다. 2002년에는 전자랜드 직영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랜드시네마가 문을 열었다. 전자랜드는 2003년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단 ‘전자랜드 블랙슬래머’를 창단했다. 
2012년 1월 회사명을 전자랜드에서 (주)에스와이에스리테일로 변경해 '전자랜드 프라이스 킹'이라는 브랜드로 전국 직영점을 운영하며 국내외 600여 개 유수 업체의 영상음향가전 및 컴퓨터, IT품목, 수입기기와 모바일 제품 등을 판매하는 양판업을 하고 있다.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의 계열회사로는 앨리펀츠, SGS PLUS 등이 있다.

- 모든 가전 A/S 대행과 OK캐쉬백 연계 포인트 적립 멤버십, PB상품 아낙(ANAC)시리즈 등으로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일정 기간 사용하다 보면 모든 전자제품은 부품 교체 등 수리할 곳이 발생한다. 대화역 부근 넓은 주차장과 매장을 소유하고 있다 보니 지역 소비자에게 더욱 다가가고 싶어 가전제품의 애프터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다. 또한 유일하게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파격 할인정보와 신제품 소개 등의 문자 메세지 발송 및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진행한다.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이 제조한 자체 브랜드인 PB(Private Brand)상품 '아낙(ANAC)'은 전자랜드 전체 가전 매출액의 5%이상을 차지할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친근한 우리말 ‘아낙네’에서 가져온 브랜드 아낙은 20여 개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고품질에 가격 거품을 걷어내고 철저한 A/S로 꾸준한 인기다. 대표 인기제품은 안마의자로 프리미엄과 보급형 으로 출시되어 인체를 고려한 슬림한 디자인이다. 매장에 별도의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어 일정기간동안 사용 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의 PB상품인 아낙의 안마의자 체험존

-올해 하반기에 매장 리뉴얼 계획이 있다고 했다.
기술의 발전은 가전제품의 발전을 의미한다. 이제 모바일로 제어가 가능해지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가전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진보된 전자기기의 등장으로 이에 대한 수요도 늘고 매장을 방문해 문의하는 방문객의 연령대와 수가 다양해지고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다보니 외관과 내관의 리뉴얼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어 새단장을 준비 중이다. 세련되고 쾌적한 인테리어에 일부 공간은 전자 기기 체험과 문화 공간으로 꾸미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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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프라이스킹 일산점
<특징>

국내 최초 전자제품 양산점인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의 직영 일산지점. 전자랜드 PB상품 ‘아낙’시리즈 유통. OK 캐쉬백 연계 포인트 적립 멤버쉽 운영. 모든 가전제품 A/S 대행서비스.

<위치 및 문의>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2198-2번지
연매출 : 100억 원
직원 : 14명
홈페이지 : www.etland.co.kr
문의 : 031-92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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