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빈곤·결손·한부모·맞벌이 부모 자녀를 위한 동녘공부방을 시작으로 설립된 동녘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이 어느덧 대학생, 직장인이 되어 센터를 찾아와 동생들을 챙기곤 한다. 15년의 세월이 빚어내는 풍경이다. 

동녘지역아동센터가 설립 15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7시에 고양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동녘과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 행사를 연다. 아동·청소년, 후원자, 지역 내 청소년 기관 종사자, 관계 기관 이웃들을 초대해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지역사회에서 지역아동센터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성복 시설장과 최석준 졸업생의 진행으로 졸업생과 학부모 그리고 센터 관계자들의 토크콘서트와 더불어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031-903-2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