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지회(지회장 우일덕)가 지난 19일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3회 지회장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70세 이상 각 지역 경로당회장과 회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0여 명이 선수로 출전해 열전을 펼쳤다. 대회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지름 45.3cm의 원판에 2.5m거리에서 오른손 10개, 왼손 10개씩의 한궁핀을 과녁을 향해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한궁협회 우상용, 권오형 심판의 진행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 1등은 관산동분회 김종남 회장이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9월 열리는 경기도연합회 한궁대회 출전자격을 얻었다.

한궁은 고유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의 장점을 살려 만든 놀이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다. 어르신들의 심신단련과 여가용으로 활용돼 치매, 오십견 등의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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