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발전5개년 고양시 토론회

경기도가 고양시에 대규모 화훼 유통단지를 조성하고 남아있는 개발가능지역에는 교육과 문화,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6일 경기도 주관으로 호수공원내 꽃전시관에서 열린 ‘경기발전 5개년 권역별 토론회’에서 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 조정으로 인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 조정대상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해제에서 제외된 지역은 친환경적으로 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또한 전문 유통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고양시와 과천시에 화훼유통단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분야에서는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고양시에서는 3곳의 도로를 확장하고 3곳은 우회도로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표> 지하철 김포공항역과 대곡역을 잇는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도 포함됐다. 최근 시민단체로부터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노래하는 분수대 건립에도 192억원을 계획대로 지원하겠다고.

이밖에 경기도는 학교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의 1개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운동장과 담장녹화에 4억원을 지원하고 백석동에 있는 소각시설도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고양시의 도의원들은 고양시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모았다.

이은길 의원은 “남한산성 복원사업에 1천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면 서삼릉을 복원하기 위해서도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평택의 외국인 산업단지를 고양시에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표> 고양시 상습정체구간 해소방안 (경기발전 5개년 계획)
노선 위치 연장(km) 폭(m) 1일 교통량(대/일) 사업비(백만원) 비고
시도 성석동∼설문동 3.0 25 30,184 22,222 도로확장
시도79호선 강매∼원흥간 5.4 28 - 180,700 우회도로
도시계획도 백석동∼서울신사동 9.4 25 - 153,000 우회도로
도시계획도 화전동∼창릉동 4.3 28 - 93,700 우회도로
시도72호선덕이동∼삽다리간 - - - 3,545 도로확장
국지도23호선 장항IC - - 22,975 - RAMP확장
- 행주대교 북단 - - - - 입체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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