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심의위, 이사장 벌써부터 관심

고양시가 가칭 고양시시설관리공단을 오는 7월 1일 출범시키기로 하고 막바지 창단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공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끝낸 고양시는 공단설립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전단계로 지난 11일 고양시의회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고양시는 공단의 설립자본금은 20억3천300여만원으로 이중 대부분이 공단 운전자금에 필요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운영예산은 매년 시예산에 편성해 공단에 지급하고 수익금은 시금고에 납입된다. 공단의 사업결과에 대해서는 매년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공단이 관리하게될 고양시의 대상사업은 문예회관, 행주산성, 여성복지회관, 호수공원과 근린공원 관리, 시(구)청부설주차장, 공영주차장관리, 가로환경청소, 소규모 공원관리, 청소년수련관, 종합운동장, 덕양문화체육센터 등 모두 11곳이다. 고양시는 이사장을 중심으로 운영이사와 관장 등 239명의 직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 (일용직 129명)

한편 공무원과 시의원, 전문가들로 구성될 공단설립 심의위원회에서는 공단의 설립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공단의 이사장은 별도의 이사장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인사 중 시장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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