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소 자원 봉사단


[고양신문]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이 장애인권익지원협회 고양지회와 장애인환경보호국민연대 경기북부지회가 함께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 소고기와 소뼈를 기증했다. 유완식 조합장은 “고양시 장애인단체가 노인들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작은 보탬이 되고자 소고기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급식소(문촌9단지 상가)에는 평소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 앉을 자리가 없어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귀한 식재료인 소고기로 음식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인근 독거어르신들이 대거 방문한 것. 이날 끓인 소고기 죽은 큰 인기였다. 어르신들은 “고기가 듬뿍 든 죽이 정말 맛있다”며 한자리에서 2~3그릇을 비우기도 했다.

식사봉사자로는 이윤승 시의원을 비롯해 6명이 함께했다. 김제열 장애인환경보호국민연대 경기북부지회장은 “음식값이 만만찮아 주로 짜장면 등을 만들어 대접해 드렸는데, 이번에 고양축협의 지원으로 소고기죽을 대접해드릴 수 있었다”며 “무료급식이 계속 진행되도록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후원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후원문의 031-924-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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