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종현) ‘5020 고양 가와지볍씨 박물관’에 지난 22일 꼬마손님들이 찾아왔다.

일산서구 가좌동에 있는 꼬마에디슨 어린이집(원장 양의옥) 원아 25명이 견학을 온 것이다.  어린이들은 도착과 함께 '5040년 전 가와지볍씨 후예 가와지1호 생태논’을 관찰했다. 가와지1호 품종이 모내기 된 논에는 잡초를 없애주는 우렁이를 넣어두었다.

소재식 도시농업팀장은 “우렁이가 생태논의 풀을 먹으면 모들이 쑥쑥 잘 자란다”고 설명했다. 한 어린이는 “풀을 먹으면 우렁이도 초식동물인가요”라고 질문했다. 다홍색 우렁이 알을 관찰하는 동안에도 왕성한 호기심으로 질문이 이어졌다. 

이어서 박물관내 고양 가와지 유적실, 선사시대 농경생활, 조선, 근대농업문화전시실 등을 해설사의 안내로 관람했다. 소재식 팀장은 “가을에 생태논에서 수확된 벼는, 선사시대 돌칼 등으로 농경문화체험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가와지볍씨 생태논,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복원 움집 등이 있는 야외 전시장과 '5020고양 가와지볍씨 박물관'은 예약(031-8075-4274)을 하면 더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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