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카페 밀, 윤주현 개인전 ‘화양연화’



[고양신문] 일산동구 애니골길에 자리한 ‘갤러리카페 밀’에서는 한국화가 윤주현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화양연화’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지에 수묵 담채로 그려낸 아름다운 꽃 그림으로 채워졌다. 대개 한국화에서는 사군자나 풍경화를 그리는데, 윤주현 작가는 특이하게 장미꽃의 아름다움을 한국화 특유의 기법 속에 담아냈다.

소박한 갤러리카페에 어울리게 작품 크기도 적당하다. 특히 한지를 단단하게 배접해 만든 화폭도 눈길을 끈다. 배접 틀 위에 다시 액자를 씌워 이중적인 여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주현 작가는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 그림을 보며,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면서 “나의 화양연화는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7월 11일까지. 문의 031-905-8756
 

'화양연화' 전시를 열고 있는 한국화가 윤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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