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신임 김건진 회장

“더이상 우익 관변단체로만 있지 않을 겁니다. 좌우익의 목소리를 공정하게 대변하고 시민단체와도 함께 하면서 재향군인회의 진정한 힘과 거듭난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신임 김건진(36) 회장은 젊음과 패기가 묻어나는 다짐으로 새로운 고양시 재향군인회의 모습을 약속했다.

김회장은 고양시 성사동에서 나고 자라 명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ROTC 26기로 육군 중위로 제대했으며 현재 명예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명지대에서는 법정대 총학생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재향군인회 신임회장 취임식은 4일 오전 11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회장은 취임식에서 향군 임원과 회원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동회 조직을 튼튼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회관을 건립하고 동회사무실을 확보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최영장군 묘역을 정비하고 성역화해 그 정신을 기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양시 재향군인회(975-2784)는 본회나 시군구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참전유공자 보훈 업무 지원 등 회원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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