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동 주민들의 친목모임인 팔도회(회장 정광조. 59세)에서는 지난 2월 22일, 척사대회 수익금 전액 200만원을 삼송동의 3개 노인회에 기증했다.

올해로 15회째로 열린 ‘삼송동 경로위안 척사대회’는 팔도회 회원 및 지역유지 104명이 1만원에서 10만원까지 총 4백여만원을 모금하여, 음식 장만 등 당일 경비로 200여만원을 사용하였다. 남은 200만원을 회원들의 총의를 모아 삼송노인회에 160만원, 삼송 6,7통 노인회와 삼송 세수리 노인회에 20만원씩을 기증했다.

팔도회 고문 이상천(삼송동. 63세)씨는 “매년 열리는 삼송동 척사대회가 동민들의 축제의 자리가 되고, 내년에는 보다 많은 수익금이 노인회 뿐 아니라 소년소녀가장돕기에 쓰여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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