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제농협, 제5기 여성아카데미 졸업식

제5기 벽제농협 여성아카데미 졸업식이 변산수련원에서 열렸다.



[고양신문] 벽제농협(조합장 이승엽)은 지난달 28~29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북 변산반도의 변산수련원에서 제5기 여성아카데미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에 앞서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12회차 강의는 100세 시대 음식 양생법을 시작으로 감성으로 주도하는 여성, 농협의 역할과 지역사회 기여, 고령화 시대의 자산 관리 등 다양한 강좌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강의에 이어 1박2일 동안 졸업식 일정이 진행됐다. 첫날 저녁에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분임토의 시간을 통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고, 다음날은 완주군 로컬푸드직매장의 채식 로컬푸드매장을 방문하고, 거점농민가공센터의 농산물가공시설 가공 과정을 견학하는 일정도 가졌다.

졸업식에서는 118명 졸업생 중 여성아카데미 과정에 성실히 참석한 열정참여상(개근상) 수상자 43명을 대표해 석재숙 회원이 상장을 받았다. 멋진 학사복을 입고 졸업식에 참석한 졸업생들은 3개월 교육과정을 회상하며 유익한 강좌를 운영해 준 벽제농협에 감사를 표하고, 졸업생의 자부심을 갖고 농협과 지역사회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이승엽 조합장은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끊임없이 노력해 자기발전을 이루고자 노력하신 졸업생들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린다”면서 “교육과정을 통해 여성의 역할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 변화를 추구하는 멋진 여성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벽제농협의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벽제농협 여성조합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1987년에 ‘주부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벽제농협의 여성교육은 주부대학으로 10기를 진행한 후 명칭을 ‘여성아카데미’로 바꿔 진행됐다. 지금까지 통상 15기의 교육과정에서 1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내용과 재미를 두루 갖춘 여성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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