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고양캠퍼스에서 드론촬영전문가 수료식

[고양신문] 중부대 고양캠퍼스는 지난달 29일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촬영전문가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사진>.

초경량비행장치 촬영전문가과정은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와 경기북부제대 군인지원센터가 함께 지난 4월 1일부터 10주간의 교육과 2주간의 실무체험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10주간의 교육은 이론과 실기, 특히 비행을 터득한 이후 1박2일 영상워크숍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마지막으로 킨텍스에서 열린 드론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과정이다. 이번 초경량비행장치 촬영전문가과정은 5년 이상 직업군인의 경력을 가지고 이미 전역했거나 전역일이 정해진 대상자들의 전직을 위해 마련된 교육이었다.

이날 12주간의 여정을 잘 마무리 한 30여명의 제대군인과 드론아카데미 수료생들은 중부대학교에서 발행하는 수료증과 한국드론협동조합에서 발행하는 2급 드론지도사 민간자격증을 받았다. 또한 중부대학교의 교육팀은 교육생들의 정성이 담긴 감사패를 받았다.

육군 항공대의 소령으로 전역해 현재 강원경찰 헬기조종사로 근무하는 장현씨는 휴일 시간을 내어 이번 교육을 수료했다. 드론과 관련된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는 장씨는 “드론 교육을 위해 처음 등록할 때는 촬영에 관한 것 정도만 조금 배우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했는데, 교육이 지속되면서 촬영에 관한 것 외에도 교육의 폭이 매우 넓었다”고 말했다. 장씨는 또한 “이번 교육이 전직을 희망하는 제대군인들에게 수입창출이나 시
장배경 등 현장의 상황을 진솔하게 공유하는 기회를 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초경량비행장치 촬영전문가과정의 총책임을 맡은 중부대학교 허현주 교수는 “지난 5년간의 군 교육에서 얻은 노하우를 모아 이번 교육에 담았다”며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현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실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국드론협동조합 이사장으로 교육을 담당했던 장문기 교수는 “교육생들의 열정은 누구도 따라 잡을 수 없을 정도였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국가를 지켰던 제대군인들이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의 안수헌 사업부장은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명확한 전직 목표 수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취업 의지, 직무역량 함양”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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