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비로 연간 6억 지원

고양시가 민간 위탁과 시설관리공단 관리 두 가지 운영 안을 검토해 오던 덕양구 토당동의 청소년 수련관이 2년간 한시적으로 민간에 위탁하기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 2월 말 수련관 운영방침을 민간에 위탁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2년간 위탁 후 운영방향을 재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는 6일 운영단체 모집 공고를 하고 11일 8개 법인이 참석한 속에서 수련관 공연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고양시 관계자는 “민간위탁기간이 끝나는 2년 후에는 고양시 청소년 재단이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재단에 맡겨 운영하는 안을 고려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운영결과에 따라서는 고양시 시설관리공단이 직접 운영할 수도 있다고.

토당동의 청소년 수련관은 다음달부터 6월까지 집기 설치와 세부 프로그램 개발 등 개관 준비에 들어가며 오는 7월 개관 예정이다. 고양시는 년간 6억 원 내외에서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부족한 예산은 위탁자가 부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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