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고양 경제를 살려내는 지역기업 탐방(95) 세인트누보 산후조리원

김형식 대표·백화자 원장·신필향 원장(사진 오른쪽부터, 김 대표는 올해 제5대 한국산후조리원협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 최초 유일 KS인증 산후조리원 설계한 대표의료원장 상주
모든 산모 룸에 조망권 확보, 옥상 3면이 정원인 친환경 설계

[고양신문] 한글·태권도·아리랑. 문체부가 공표한 한국 3대 문화다. 여기에 1996년부터 태동된 산후조리원 문화를 추가해야한다는 김형식 대표는 의료인 가족들도 믿고 찾는 세인트누보 산후조리원에 교육자적 사명감을 지니고 있다. 
“아무리 좋은 유전자도 임신기간인 10개월 동안의 자궁 내 환경에 따라 유전자 변이가 발생합니다. 한 국가를 짊어질 건강한 글로벌 인재는 임신과 신생아 시기에 결정됩니다”라는 김 대표는 대학시절 청소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야학봉사를 하며 ‘누구나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설립을 소망했다. 그런 이유로 경영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상업고등학교의 교사가 되었다.
이러한 김 대표의 꿈은 유수의 금융기관과 600여 병상의 종합병원 설립·운영의 스카웃 제의들에 응하면서 잊혀지는듯하다가 2011년 봄 조카손주의 천사같은 모습을 보면서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당시 김 대표는 사회에 기여하는 노후생활에 대한 막연한 꿈을 꾸던 시기였다. 김 대표의 머릿속에는 신생아는 국가 미래 주역이자 동력이라는 생각은 청춘의 꿈과 오버랩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신생아와 산모를 지원하는 산후조리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산모와 신생아가 행복한 최고의 산후조리원을 만들자’는 삶의 목표를 재정립하고 세인트누보 산후조리원을 2012년 7월에 개원했다. 

적정 조도 맞춘 자연채광의 신생아실

- 1000만원대의 산후조리 서비스 시스템을 지닌 세인트노보. 서울 강남권이 아닌 경기북부 고양시에 건립되었다.
세인트누보(Saint Nouveau)는 프랑스어로 ‘성스러운 아기’라는 뜻이다. 천사같은 조카손주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한 산후조리원 사업은 수익극대화라는 기업논리를 따르지 않는다. 강남권 초특급 호텔 수준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었지만 가격은 반 이하로 책정했다. 태양의 밝은 빛이 하루 종일 감싸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명당이라는 이곳 부지는 이전에 구입해두었던 곳이었다. 산후조리원 사업을 결심하면서 8층 건물로 건립해 7·8층을 사용하고 있다. 
행주산성을 마주하며 확트인 전망을 확보한 세인트누보의 옥상은 20여 종의 야생화가 사계절을 다투어 피어나는 정원에는 산모와 아빠가 편안하게 휴식하며 아기가 건강하고 영특하며 품성 바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와 에너지를 듬뿍 받아갔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가꾸었다.

조리원 3면이 야생화 옥상정원으로 꾸며진 친환경 설계

- 국내 최고라고 평가받는 세인트누보 산후조리원이 지닌 차별화된 경쟁력을 꼽는다면. 
최상의 신생아 관리를 우선적으로 들고 싶다. 전문 간호사가 3교대로 24시간 독자 적으로 신생아를 돌본다. 두 번째로는 산모의 조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추었다. 호텔 셰프 출신의 조리장이 만든 맛있는 영영식단과 독소·부기를 빨리 빼주어 체형을 2주 안에 출산 전으로 복귀시키는 마사지 에스테틱 시스템, 캐나다산 고급 적삼목과 옥돌·황토로 만들어진 찜질룸이 설비되어 있다. 이외에 문화센터에서는 국가 미래의 우수한 국민을 양육한다는 산전 부모 소명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세인트누보는 모유수유 유도 전문 산후조리원이다. ‘모유수유는 제2의 출산’이라는 생각에 유방전문 간호사와 국제모유수유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 자원이다. 한국산후조리원협회의 초대 및 2·3대 협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산후조리원의 KS인증 표본을 만들어 세계적인 출산문화로 가꾸어온 산후조리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신필향 대표의료원장을 모셔와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출신인 신 원장의 30년 병원 신생아 의료·임상 지식과 18년 산후조리원 운영 노하우가 세인트누보에 녹아있다. 

- 분만진통시간을 줄여준다는 태교발레·요가 등 남편과 함께하는 산전·후로 나뉜 프로그램이 이색적이다. 

고급스러운 호텔식 산모실
산후 에스테틱 마사지 센터

우선 산전 프로그램으로는 세인트누보에서만 진행하는 태교 요가와 발레가 있다. 골반 유연을 훈련시키는 전문 훈련법으로 분만진통시간을 5시간 정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인기있는 ‘좋은 아빠의 자격’ 강좌는 출산 후 신생아와의 심리적으로 어색함의 현상인 ‘아노미’의 피해를 최소화시켜 아버지·남편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할 출산 후 달라지는 가정 내 역할을 공부하게 된다. 이외에 모유 수유 방법과 섭생, 호흡으로 분만진통을 줄이는 ‘라마즈 분만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 조도까지 맞추어 설계한 자연채광 신생아실이 독보적이다.
신생아에게 익숙한 룩스 6.6에 맞추려면 서남향의 자연채광이 적합해 조리원 중앙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신생아실은 미세 세균하나도 침투할 수 없도록 완전 독립형 이중 박스 형태로 설계했다. 독립된 공기순환시스템으로 흡입공기는 멸균 헤파 필터를 통과한다. 위생 및 감염관리도 철저하다. 주 단위로 한국감염관리본부에서 직접 관리한다. 신생아실에는 7개의 센서를 설치해 공기 중에 존재하는 균주를 색출 배양해 해당 균주에만 반응하는 맞춤형 소독제를 사용한다. 신생아실 내부에는 산소공급기와 바이러스 킬러 그리고 멸균 공기정화기 등을 이중으로 설치한 초정밀 청정구역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10시인 모자동실 시간은 한국감염관리본부에서 관리하는 방식으로 벽과 천정, 바닥, 에어컨필터, 환기구까지 미화원이 아닌 간호사들이 75% 알콜로 직접 청소한다. 

매끼 호텔 셰프 출신 요리사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식당

- 중동지역 및 해외교민 산모들도 찾는다는데.  
최고의 전문가들이 상주하는 최고의 시설과 체계적인 위생 안전관리 시스템이 입소문을 탄 것 같다. 출산 아기를 데리고 장거리 비행은 산모와 신생아에게는 위험의 요소가 있어 이를 만류하였더니, 출산 약 두 달 전에 미리 입국해 국내에 체류하며 출산 후 세인트누보에서 생활하는 경우들이 있었다. 이런 경우에 보람을 느낀다(웃음).

2개의 방과 1개의 거실로 이루어진 프리미엄 산모실

- 중국에 산후조리원 운영·관리 매뉴얼 수출했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2015년에 출산율이 높은 중국에서 벤치마킹을 하며 우리를 찾아왔다. 이를 시작으로 경영·운영관리 프로그램을 IT융합 관리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개발이 완료가 되면 이를 전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세인트누보의 직영점을 두 세 개 더 건립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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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누보 산후조리원
<특징>

행정·의료·운영 분야별 전문가가 상주하는 국내 정상의 산후조리원
<위치 및 문의>
위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762-4 센트럴빌딩 8F 펜트하우스
직원 : 40명
홈페이지 : www.saintnouveau.co.kr
문의 : 031-970-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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