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통한 중국 진출 전략 설명회 성황

[고양신문]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박진성)는 6일 고양시에 소재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관내 중소업체들 150명이 참석한 가운 데“홍콩을 통한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홍콩무역발전국(HK Trade Development Council)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경기중소기업연합회(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여 개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 내 사드(THAAD, 초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문제로 여전히 불확실한 한-중 관계 속에서 중국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업체들에게 홍콩을 통한 중국 진출 방법을 그 대안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16년 기준 홍콩은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의 3대 주요 수출 대상지역이자 경기북부지역 제 5대 수출지역으로 우리에게 중요도가 큰 시장이며, 홍콩-중국 간 체결된 경제협력동반자협정(CEPA, 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을 잘 활용한다면 홍콩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도 눈여겨볼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경기북부 기업들을 눈여겨 본 홍콩무역발전국(HKTDC) Benjamin Yau 한국지부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해외진출 거점과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의 홍콩의 활용 강점에 대해 업체들에게 상세히 소개하였다. 한편 홍콩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사례 발표자로 나선 고양시 소재 (주)한우물 강우람 이사는 정수기 업체 중 국내 최초로 미 식품의약국 FDA에 등록된 의료기기 업체로, 동 사가 최근 첫 수출 사례로 추진 중인 홍콩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상황과 당면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밖에도 (주)뉴지스탁 문경록 대표는 홍콩의 제도적 이점을 활용하여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한 사례 및 전략을 소개하였으며, 한중기업연구소 강준 소장은 중국을 이기는 실전 전략을 제시했다.

박진성 본부장은 “한·중 관계의 불확실성 속에서 홍콩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중국과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의 게이트웨이(Gateway)로서 홍콩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031-995-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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