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승일)는 지난 7일 한국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본부장 조상기)와 함께 다문화가족 자녀 돌잔치를 원마운트 홈타운키친에서 진행했다.

이날 돌잔치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중 사정이 여의치 못해 돌잔치를 하지 못하는 가정을 선발해 한국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결혼 이민자에게는 한국의 전통 돌잔치를 경험하며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잔치에는 김승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비롯해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 정영관 팀장, 승리다문화비전센터 안심원 사무총장 등 내빈들과 다문화 가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승일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자녀 돌잔치를 지원해 주신 한국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에 감사드린다”면서 “아기들이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기원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정영관 팀장은 축사에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고, 승리다문화비전센터 안심원 사무총장은 “아기들이 여름의 기운을 받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기원한다”면서 축하했다.

이어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돌잡이 이벤트가 시작되자 축하객들은 아기들의 손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의 아기는 야구공을 잡아 미래의 국가대표라며 하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고, 일본 출신 결혼이민자 아기는 청진기를 잡아 축하를 받았다.

다문화 가정 부모들은 “많은 내빈과 친구들이 우리 아이의 첫 생일을 축하해주러 오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힘들 때마다 여러분들의 격려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 후원으로 올해 두 차례 다문화가족자녀의 돌잔치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031-938-98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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