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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 녹는 나사로 2차 수술 없이 치료<건강칼럼>김성준 활기찬병원 정형외과 원장
  • 김성준 활기찬병원 정형외과 원장
  • 승인 2017.07.24 16:48
  • 호수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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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관절이 바깥쪽으로 돌출되면서 변형되는 질환으로 통증과 더불어 발가락 변형에 대한 심미적 스트레스도 유발한다. 

김성준 활기찬병원 정형외과 원장

특히, 여름철은 샌들이나 슬리퍼 같은 신발을 자주 신게 되면서 자극에 의한 발의 통증이 더 심해지고 변형된 발의 노출로 무지외반증 환자들에게는 더욱 고생스러운 시기다.

무지외반증은 선천적 변형이 있거나 평발인 경우가 아니라면 후천적으로 꽉 조이는 신발이나 굽이 높은 신발을 즐겨 신으면 흔히 발생한다. 심하면 보행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걸음걸이 변형으로 무릎이나 허리 등 관절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관심을 가지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부드럽고 발볼이 넓거나 굽이 낮은 신발이나 중족골 패드를 착용해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발 변형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무지외반증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크게 ▲휜 엄지발가락이 다른 작은 발가락을 밀어서 변형이 온 경우 ▲엄지발가락의 돌출부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 ▲돌출부위로 인해 신발을 신을 수 없거나 걷기가 불편한 경우 ▲엄지발가락이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 ▲ 심한 변형으로 보기가 흉한 경우 등이다. 

과거에는 주로 돌출 부위만 깎는 수술을 시행했지만 최근엔 뼈를 깎고 비틀어진 뼈를 돌려놓는 수술방법을 시행한다. 또한 기존 수술 후 금속나사 및 핀을 제거해야 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녹는 나사를 이용해 2차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수술 시간은 30~40분 정도로 짧고 수술 후 일주일 이내에 보행이 가능하다. 수술 후에는 가급적 하이힐을 신지 말아야 하고 꽉 끼는 신발도 수술 후 6개월까지는 피해야 한다.

족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도 굽이 높은 신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체중이 발가락에 쏠리기 때문이다. 업무상 어쩔 수 없이 하이힐을 신고 하루 종일 서있거나 걸어야 하는 경우라면 틈틈이 편안한 신발로 자주 갈아 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외출 후나 잠들기 전에 족욕과 마사지로 발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면 족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성준 활기찬병원 정형외과 원장

 

김성준 활기찬병원 정형외과 원장  nszone@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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