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원들이 쉬지 않고 청주 시민들의 아픔을 같이하며 피해복구를 진행했다.

[고양신문] 사)고양시새마을회는 지난 24일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 청주 지역 수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고양시새마을 지도자들은 이번 폭우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은 청주시 남일면 문주2리에서 비닐하우스 철거와 복구 활동을 가졌다. 또한 고양시 고봉동새마을지도자 소속의 방역차량을 청주까지 가져가 방역활동을 펼치는 등 폭우 피해로 인해 터전을 잃고 시름에 잠긴 청주시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데 힘을 보탰다. 

당일 수해복구 활동 준비를 위해 새벽 6시 고양시새마을회관에 집결한 41명의 지도자들은 “청주로 향하는 발걸음이 평소와는 달리 무거웠다. 오래전 고양시도 폭우로 인한 큰 피해를 입었던 경험이 있어 남일 같지 않은 심정이다. 조금이라도 더 도와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진 사)고양시새마을회 회장도 “이번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본 청주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생각보다 심하게 파손된 비닐하우스는 도움의 손길 없이는 복구가 많이 늦어질 듯했다.

한편, 더불어 살기를 모토로 활동하는 사)고양시새마을회는 이번 활동뿐 아니라, 매년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자원활동을 진행해왔다. 고양시새마을회는 앞으로도 관내 지역뿐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도움과 나눔을 펼칠 계획이다.  

온힘을 다해 피해 복구에 나선 새마을회 회원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