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와 공동주최

고양시 관내 고등학생 400여 명 참여
전공학과 미리 선택해 체험형 수업 진행

심광섭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017학년도 고양시 고등학생 진로캠프’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학창시절에 경험하는 인생의 여정에서 스스로 자아 정체성을 찾고 경험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진제공 = 중부대학교]

 

[고양신문] 중부대학교(총장 홍승용)가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심광섭),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센터장 박준규)와 함께 지난 18일 고양캠퍼스에서 ‘2017학년도 고양시 고등학생 진로캠프’를 열었다. 

고양시 36개 고등학교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진로캠프는 오전은 고교생 창직캠프로, 오후에는 중부대학교 주관(담당 권정언 교수) 20개 전공학과 진로체험으로 진행됐다.  

창직 진로수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로와 직업에 대해 성찰해보고 창의적으로 직업을 창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새로운 미래사회에 대한 분석과 연구 그리고 오랜 연수를 해온 고등학교 진로상담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했다. 

중부대는 20개 전공학과 체험을 준비했다. 경영학, 사진, 영상, 게임 등 다양한 학과에 대해 체험형 수업으로, 특히 중부대 각 분야 우수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1인 2개 전공 학과를 미리 선택해 자발적으로 진로를 선택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광섭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학창시절에 경험하는 인생의 여정에서 스스로 자아 정체성을 찾고 경험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고, 박재준 중부대 공과대학장은 “자기주도적 진로개척을 위해 중부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충분히 즐기고 누리기 바란다”고 전했다. 
 
진로캠프 행사에 이어 고양시진로캠프 관련 간담회도 열렸다. 박준규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센터장은 “중부대와 같은 교육기관과 우리 진로센터, 지자체 및 지역교육청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회와 혜택을 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고, 안선회 중부대 평생교육원장도 “앞으로도 중부대가 지역사회 진로교육을 위해 더욱더 헌신 하겠다”고 밝혔다.

 

진로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1인 2개 전공 학과를 미리 선택해 자발적으로 진로를 선택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 = 중부대학교]

 

이날 행사는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학과를 소개하고 선택체험을 통해 주체적으로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고양시 고등학교진로상담교사협의회(주관 최은주 교사)가 홍보와 모집을 담당하고,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가 행정과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준비했고, 고양시가 진로체험버스 10여 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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