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예술인·복지관·주민센터와 의료복지 네트워크 확대

(사)고양예술인협회와의 업무협약.


[고양신문] 고양시 덕양구 화정병원과 용인시 굿모닝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법인 상록의료재단(이사장 김남균)이 지역의 다양한 단체들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맺으며 의료복지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상록의료재단은 지난 17일 굿모닝요양병원에서 (사)고양방송예술인협회(이사장 이동신)와 ‘방송예술인에 대한 정신건강 및 의료복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협회측에서 이동신 이사장과 김해숙 사무국장을 비롯해 탤런트 이계인, 개그우먼 임원선, 배우 진현주씨가 참석했고 상록의료재단측에서는 김남균 이사장, 한상우·강정모 이사 등이 참석했다.

상록의료재단은 협약을 통해 방송예술인들이 예술창작과정에서 겪는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치유하기 위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김남균 이사장은 “상록의료재단의 의료복지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예술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동신 이사장은 “지역사회 방송예술인들에 대한 재단측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과의 업무 협약.


이어 21일에는 화정병원 회의실에서 민·관 협력 맞춤형복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규)과 상록의료재단 화정병원 간의 ‘지역 정신의료서비스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신종합사회복지관 강영규 관장과 장인수 부장이 참석한 협약식에 상록의료재단측에서는 김남균 이사장, 한상우 이사, 김훈기 본부장, 양창훈 행정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간의 존엄을 존중하고 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높이기 위해 지역복지연계망 구축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이끌어내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행신3동주민센터&TEN복지협의체와의 업무협약.


상록의료재단 화정병원은 같은 날 행신3동주민센터(동장 허용수)와 행신3동TEN복지협의체(위원장 김상목)과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이 지난 5월 정신보건법이 개정됨에 따라 정신질환 환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긍정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행신3동주민센터와 TEN복지협의체는 관내 주민의 정신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 연계를 강화하고 알코올중독·우울증·조현병 등 고위험군 정신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개입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허용수 동장은 “정신의료 전문기관과 행정기관이 협력해 관내 주민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정신치료 서비스를 받게 됐다”면서 화정병원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남균 이사장은 “정신질환 치료는 병원의 몫이지만, 치료 후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있을 때 가능하다”면서 업무협약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정신질환에 대한 의학적 자문과 정보교류 체계구축, 진료종료 및 퇴원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무료픽업서비스 및 치료비 감면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신 (사)고양예술인협회 이사장, 김남균 상록의료재단 이사장.
(사진 왼쪽부터) 김남균 이사장, 강영규 행신종합사회복지관장.
(사진 왼쪽부터) 김남균 이사장, 허용수 행신3동주민센터 동장, 김상목 TEN복지협의체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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