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애인복지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세미나

[고양신문]고양시 장애인복지과가 주최하고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장애인복지 정책세미나’가 지난 21일 일산동구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책세미나에서 주제발제를 맡은 정종화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설문조사와 장애인 당사자 토론회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양시장애인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기도 한 정 교수는 4회에 걸쳐 8시간 동안 장애당사자 토론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참여형 연구로 진행했다. 정 교수는 이날 KJ법(참가자의 아이디어가 적힌 카드를 차트화하는 조사법)을 활용해 1600개의 카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장애인 3만7000여명을 대표해 참여한 200명의 장애당사자들과 18개 장애인단체 대표자와 기관장들의 의견을 분석해 고양시 장애인복지에 대한 중장기발전계획에 가장 시급하게 반영하여야 하는 점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결과 정종화 교수는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접근성 확충과 편의시설 개선 ▲장애인복지시설 증설 및 편의시설 확충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 의료 및 보건 ▲장애인복지서비스 정보제공의 노력확대 등 5가지 추진과제를 이날 제언했다.

이날 좌장은 장순욱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이 맡았으며, 지정토론자로 장애인당사자를 대표하여 시각장애인 이연주 센터장, 김경주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이은주 경진학교 교장, 최석규 고양시 장애인복지과장이 참여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실무 TFT를 구성, 사안별로 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겠다”면서 “장애인복지정책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고양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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