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무술보안관’ 이현상 대원(사진 왼쪽)과 김숙진 고양경찰서장.

 이현상 무술보안관, 주영자 어머니방범대 개인상
‘신도 창릉 자율방범대’ 단체상


[고양신문] 고양경찰서가 동네 치안을 위해 힘써준 단체와 시민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7일 고양경찰서는 관내 치안 협력단체 중 2분기 활동이 가장 우수한 1개 단체와 우수 대원 2명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

개인수상은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우리동네 무술보안관’ 이현상 대원이 최우수 대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원은 2분기 평일 심야(오후 10시30분 ~ 새벽 1시)에 여성안심귀가 37회를 실시해 행신3동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 다른 개인 수상자는 ‘행신2동 어머니방범대’ 주영자 고문이다. 주 고문은 어머니방범대 활동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행신2동을 순찰하면서 도로 위 깨진 맨홀, 길가에 오래 방치된 오토바이, 고장 난 가로등 등의 안전취약 요소를 파악해 구청과 경찰서에 통보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단체 수상을 하게 된 ‘신도 창릉 자율방범대’(대장 이동근)는 창릉동 밤을 안전하게 밝히는 등불 같은 존재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경정리, 자원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고양경찰서 생활안전과 치안협력단체는 총 26개 단체 1027명으로, 각 단체별로 소속된 지역특성에 맞게 범죄예방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숙진 고양경찰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주신 치안협력단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치안 동반자인 협력단체와 함께 적극적인 범죄예방 활동으로 치안1번지 덕양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