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고양 경제를 살려내는 지역기업 탐방(99) ㈜삼화종합건설

베테랑 건설전문 임직원의 신규 건축공법으로 중소건축시장 리드
부동산 개발부터 설계, 시공, 인테리어 등 전 공정 원스톱 서비스

[고양신문] “제게 건설사업을 하시던 아버지는 동경의 대상이었어요. 그리고 건축가에 대한 꿈을 키웠죠”라며 건축사업을 하게 된 계기를 떠올리는 박석운 대표는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한 후 대기업 건설사에 취업이후 지금껏 35년 동안 건축현장을 누비고 있다. 한길 건축가의 삶을 살아온 박 대표의 아들도 건축공학을 공부해 박 대표의 뒤를 잇고 있다.
“제 나이 37세인 1991년에 창업을 했어요. 지금은 아버지를 이어 3대가 건축가인 집안이 됐어요”라는 박 대표는 ‘변화, 혁신, 고객만족’ 세 가지 가치 구현을 위해 임직원이 삼겹줄로 동여매듯 일치단결 화합된 공동체의 모습을 지향하고자 ‘삼화’로 회사 이름을 지었다.
박 대표의 염원처럼 삼화는 고양과 파주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북부의 중소 건축시공을 지속적으로 시공해 현재까지 한번도 일감이 끊긴 일이 없었다. 매년 15건의 시공을 하며 20%씩 성장해 왔다.

박석운 대표

 “주변에서 더 큰 규모의 공사와 더 많은 시공을 권유하지만, 전 욕심내지 않습니다. 삼화는 ‘회사수익 극대화’의 가치 보다 ‘고객만족 극대화’의 가치에 경영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죠”라고 삼화의 이념을 설명하는 박 대표. 이러한 그의 성품이 삼화의 지속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는 주위의 평가다.

- 창업 이래 별다른 홍보 없이 소개로만 공사 수주가 이어졌다.  
건축주와 건축물을 향한 ‘성심 성의’에 대한 약속을 꾸준히 지킨 덕분이다. 삼화는 창업이래 ‘건축주의 가치 실현’ ‘고객의 입장’의 마인드로 회사가 조금은 손해를 보더라도 예산 안에서 건축주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또한 토지주들이 건축 시공을 하려는 경우나, 개인 차원에서 소규모 시공 요구 등 다양한 경우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과 시공을 한번에 해결해 드리려고 노력해왔다. 설계 따로, 시공 따로, 인테리어 따로가 아닌 주변 경관과 토지 규모에 적합한 설계를 바탕으로 최상의 자재와 최적의 마감재를 이용한 외관과 내관의 시공을 해왔다. 여기에 고객 취향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애쓴다.
이처럼 삼화의 고객중심의 토탈 건축시스템으로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시공을 할 수 있도록 건축 의뢰자의 편리를 최대한 배려한다. 그러다보니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설계를 바탕으로 완공된 건축물들은 조금은 낯간지럽지만, 대부분 고객 ‘만족차원’을 넘어 ‘감동차원’으로 이어졌다. 장기적으로는 시공 소개로까지 이어진 경우도 많았다.
삼화는 종합건설사다. 우리가 설계 시공을 계획하는 건축물에 대한 부동산 개발과 설계, 건축시공, 인테리어를 통일된 컨셉으로 진행해 건축물의 완성도가 높다. 이밖에 1996년에 설립한 별도 법인 (주)삼화플랜는 배관설비 및 난방, 소방, 방수 등의 시공이 가능한 장비를 보유해 은행, 병원,호텔, 백화점 등의 다양한 건축물과 공장, 골프장 등의 각종 시설물에 대한 배관, 닥트 및 소방설비 시공으로 건축물의 안전까지 담보하고 있다. 2011년에는 ISO 9001 인증 업체로 지정돼 설비 부문에서 국제 규격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었다.

-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교육관리동과 풍산역 근교 에스플러스타워 오피스텔에 대한 이목이 뜨겁다.
관악수목원 교육관리동은 서울대의 실험적 설계를 바탕으로 한옥에 목재를 사용하는 친환경 신공법으로 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수익성보다는 회사 연구 프로젝트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독특한 내외관 디자인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건축사업은 공사수주와 건축주와의 관계가 중요해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적다. 중소 건축사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시공과 시행을 모두 진행하는 자체사업을 병행해야 성장 발전할 수 있다. 에스플러스는 풍산역 근처의 소형오피스텔로 삼화 단독 사업이다. 미래지향 에코 휴머니즘 디자인과 친환경 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교육관리동 외관

- 로타리 클럽, 동국대CEO인문학최고위과정 동문회장 등 다양한 후원과 기업인 활동을 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내 좌우명이기도 하다.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에 대한 고민과 계획은 창업 초기부터 있었다. 경기북부 대다수의 공사를 수주하면서 자연스럽게 고양과 파주에 다양한 지역후원 사업에 참여해왔다. 주로 건축 관련 재능기부와 힘든 이웃을 위한 후원금 형식이다.
동국대CEO인문학과정은 지인의 추천으로 등록했는데 평소 인문학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로 7기 동문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인문학적 통찰력과 혜안을 기르는 귀한 시간이었다. 동문들 간의 인간적인 끈끈한 결속력도 강하다.

풍산역 에스플러스타워 오피스텔 외관 이미지

- 건축주의 공사 의뢰 건수 증가세이면서 만족도도 높다.      
창업 이후 시기별로 병원과 근린상가주택, 공장, 원룸오피스텔, 아파트 등으로 공사해왔다. 지속적으로 건축 의뢰가 이어져 별도로 공사수주를 위해 뛰어다니지 않아 주변에서 부러움을 받아 개인적으로 그 이유를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 원인에는 ‘고객중심’의 가치가 있었다.
건축주의 요구를 경청하고 예산 범위 안에서 항상 최상의 산출물을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회사수익의 가치보다 항상 현장의 가치를 우선으로 하다 보니 완성된 건축물은 삼화의 우량 포트폴리오 역할을 했었다는 생각이다.
현재는 중소형 오피스텔과 공장 등을 주로 시공하고 있는데 건축주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새로운 건축공법의 시공 사례가 증가 추세에 있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이 해외 건축물 탐방 투어와 시공기술에 대한 연구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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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종합건설
<특징>

국내 대기업 건설사 출신 베테랑 건축전공 출신 임직원으로 구성. 부동산 개발부터 설계, 시공, 인테리어 등 일체의 공정이 원스톱으로 진행.

<위치 및 문의>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511-7
연매출 : 250억 원
직원 : 22명
홈페이지 : http://www.shgc.kr
문의 : 031-901-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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