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버섯농장, 올 가을 수확 앞둬

 

[고양신문] 백화버섯농장(대표 최종호, 일산동구 장항동)에 가면 통참나무에 영지버섯이 마치 꽃처럼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지버섯 재배용 통참나무는 지난해 11월쯤 지리산에서 벌목해 옮겨온 것이다. 큰 비닐 속에서 살균과정을 거친 후 45일 동안 종균이 배양되도록 30도의 온도를 유지시킨 다음 하우스에서 영지버섯이 자라도록 환경을 만들어줬다. 백화버섯농장은 통참나무에 종균 배양 과정을 특허(10-142732호) 받았다.

최 대표는 이번 가을에 수확하는 영지버섯은 모 제약회사로 공급하고 일부분은 도시농업축제 때 전시할 예정이다. 영지버섯은 약용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넓은 접시로 받쳐놓고 스프레이로 물을 분사해주면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 에너지가 방출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백화버섯농장은 영지버섯뿐만 아니라 상황버섯도 참나무에서 공중재배되고 있는데 10개 단위로 1개 3만원, 1개당 관리비 500원만 내면 나만의 상황버섯을 분양(031-908-6676) 받을 수 있다.

최종호 대표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혈액순환에 도움되는 영지와 상황버섯을 널리 보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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