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본사·스튜디오 전격 이전 계약

대표적인 케이블 음악채널인 (주)KMTV(대표 조법선)가 현재 서울 논현동에 있는 본사 및 방송 스튜디오는 물론 계열사 전체를 일산 장항동에 건설되고 있는 로데오거리 ‘라페스타’로 옮기기고 결정했다.
지난 25일 KMTV측과 라페스타를 건설중인 (주)청원건설(대표 배병복)은 TV 이전계약 및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CTA(케이블TV협회) 공식시청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KMTV는 케이블 방송국으로 시작해 인터넷 방송, 음반, 연예 매니지먼트, 공연기획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국내 일류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발전한 세계적인 음악채널이다. 지난 95년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KMTV는 시청자와 함께하는 공개방송과 시청자 참여위주의 생방송 프로그램, 신세대 VJ쇼 등으로 많은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오는 7월 문을 여는 라페스타와 함께 이전을 마칠 KMTV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라이브 콘서트와 각종 특집공연을 준비중이다. KMTV는 평균 3만명 이상이 모이는 ‘쇼! 뮤직탱크’ 야외공개방송을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에서 정기적으로 열기로 하고 이곳에 무대, 음향, 조명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민을 위한 ‘문화센터’ 운영과 ‘소규모 공연’ 등 다양한 문화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MTV의 일산 로데오거리 이전으로 장항동 일대는 MBC 방송국과 일산 문화센터, 국제전시장 등과 함께 고양시의 방송, 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 까르푸 등 기존의 유통시설과 앞으로 건설되는 아쿠아리움, 관광숙박단지 등과 함께 일산 상권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조인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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