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일반에 공개

화정동 956번지에 있는 옛 청사부지를 놓고 덕양구청이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덕양구청 옆에 있는 이곳 부지는 5천999평의 면적으로 지난 97년 고양시가 165억여원을 들여 토지공사로부터 청사부지로 매입했다. 현재는 역도장과 관용차량 대기소로 사용 중이다. 체육운동장에는 농구장 2면과 족구장, 배드민턴, 축구장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주변 상가의 무단주차로 체육운동장의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에는 차량 2대가 방화로 불에 타는 등 안전상의 문제점도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구청측은 체육 운동장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평탄작업과 선긋기 작업에 들어갔다. 오는 4월부터는 주민들에게 개방할 것으로 예상.
구청측은 이곳에 펜스는 물론 그늘막과 벤치 등 휴게시설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의회의 최성권 의원은 이곳을 무료 주차장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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