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카페 밀, 차도은 수채화전 ‘내가 부르는 노래’

갤러리 카페 '밀'에서 전시중인 차도은 화가의 '내가 부르는 노래'

[고양신문]  일산동구 애니골에 자리하고 있는 갤러리 카페 ‘밀’에서는 지난 9일부터 차도은 화가의 개인전 ‘내가 부르는 노래’가 전시중이다. 수채화를 그리는 차 화가는 라메르갤러리와 거기아트 카페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월 2017 아시아태평양미술대상전에서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 ‘내가 부르는 노래’로 회화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전시장을 찾으면 ‘오월에’, ‘쉬어 가자’, ‘그리울 땐 꿈을 꾸지’ 등 꽃과 인물들을 수채화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수줍게 돌아 선 여인들의 뒷모습에선 그리움과 아련함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차 화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이 전시를 통해 ‘내가 부르는 노래’라는 주제로 관람객을 향해 나만의 노래를 불러 보려 한다”고 전했다.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카페 밀은 차와 브런치를 즐기며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카페와 갤러리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윤선혜 대표는 고양에 거주하는 젊은 작가들과 신진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관료나 관람료 없이 대관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고양시에 국한하지 않고 좋은 작가를 발굴해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대해 윤 대표는 “아름다운 수채화 작품을 본 순간 느낌이 너무 좋아서 전시를 열게 됐다”면서 “관람객들도 차 화가의 그림을 만나면 저처럼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 전시를 원하는 작가가 작품 이미지와 작품 소개, 프로필을 이메일로 보내면 윤 대표가 직접 선정해 연락을 한다. 대관문의 031-905-8756(miiiiil8756@naver.com)
 

차도은 수채화전  ‘내가 부르는 노래’ 

일시 : 8월 9일 ~10월 11일
장소 : 갤러리카페 밀
주소 :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74

 

갤러리 카페 밀에 전시중인 차도은 화가의 '내가 부르는 노래'와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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