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네르 2017년 '제4회 구두디자인 공모전'

[고양신문] 명품 신발 바이네르(대표 김원길)가 주최한 ‘제4회 바이네르 구두 디자인공모전’ 시상식이  28일 경기도 고양시 바이네르 프리미엄 아울렛 식사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디자인공모전 대상에는 스페인 디자이너 호세 앙헬(34)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앙헬(사진 왼쪽)씨와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스페인 신발디자인 전문업체 바에르치 소속의 앙헬씨는 4년간의 대회 중 외국인 첫 수상자다. 그는 "수상작인 '로지스(Roses)' 콤포트화는 신발 앞부분에 장미 문양을 세겨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고, 편안한 착용감을 염두에 두고 출품하였다“고 설명한다.

상금 2500만원을 전달받은 앙헬씨는 시상식 전날에 스페인에서 날아왔다. “영예로운 디자인전에서 대상을 받아 영광이다“며 수상의 소감을 전했다.
 

맨 앞줄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가(하늘색 옷) 디자인공모전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금상(상금 1500만원) 수상자인 안희영(출품작, 펑크와앤드로지너스)씨는 부경대학 패션디자인 전공학생이다. “디자인 전공을 좋아하지 않은 부모님께 인정받게 되어 무엇보다도 기쁘다“ 며 수상의 소감을 전했다. 

은상(800만원)엔 창업을 준비 중인 이보라(출품작, 가죽 리사이클링운동화)씨, 동상은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은 김혜영(47)·윤학모(36)·정동윤(26)씨와 경기예술전문대생 강동훈(25)·김대겸(23)씨 팀이 각각 수상했다. 

김원길 대표는 "이번 출품작들은 고객들의 요구와 변화를 빨리 읽어내는 감각있는 디자인이 많았다“ 며 "신진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바이네르 식사매장의 제4회 공모전 디자인 수상작이 전시 되어있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300여점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20점의 작품 중 최종심사에서 7점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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