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샘터마을 2단지에서 풍물연희극 공연

[고양신문] 사회적기업 살판협동조합(대표: 윤병은)이 만든 '풍물연희극 퇴근후에...’가  '2017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되어 다음달 8일 샘터마을 2단지 아파트에서 공연을 펼친다. 

'풍물연희극 퇴근후에...’는 풍물놀이와 연극을 결합해 현대인이 겪는 삶의 애환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명예퇴직자, 아르바이트, 은행원, 전업주부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인물들이 갑질 하는 고객, 눈치 주는 상사, 상전 노릇을 하는 남편, 쥐꼬리 만한 월급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고민거리들을 들고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다. 

또한 판굿, 진도북놀이, 설장구, 난타, 채상소고 등 무대에 등장하는 다양한 풍물놀이는 보는 이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어주며, 마지막 장면에서는 관객들과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신명나는 '난장'을 만들 예정이다.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살판협동조합은 고양시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산시, 안동시, 청도군, 전라남도 순천시, 충청남도 서천군 등 11개 지역을 순회하며 ‘풍물연희극 퇴근후에...’를 공연할 예정이다. 윤병은 대표는 "전통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예술로 현대인의 삶을 위로하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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