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기술, 직무 스트레스 관리 등 다채로운 교육 받아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인 '나를 표현하는 면접기술 교육'을 받고 있는 참가자들

[고양신문]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1일과 28일, 2회에 걸쳐 취업을 희망하는 정신장애인을 위해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첫째 날 교육에서는 ‘나를 표현하는 면접 기술’이라는 주제로 면접을 망치는 5가지 요인, 올바른 면접 자세 등을 익힌 후  실제 면접을 체험하는 모의면접이 병행됐다. 

둘째날은 ‘직무 스트레스 관리'라는 주제로 스트레스의 의미, 다양한 직무 스트레스의 유형과 대처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박*영(가명) 회원은 “취업 성공에 필요한 내용이 다양하게 담겨져 있어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실무자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취업 성공과 유지에 필요한 주요 내용을 전달했기 때문에 정신장애인들의 취업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실시된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신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13%로서, 전체 장애인의 참가율 39%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랜 기간 투병으로 인해 취업이 단절된 정신장애인의 경우 구직활동과 직장생활의 경험이 적어 취업과 유지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프로그램 뿐 아니라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건강한 사회,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사업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oyangmaum.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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