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본선진출자들 노래자랑

올해로 18회째인 통일로음악회가 26일 덕양구 관산동 공릉천 문화체육공원에서 방송인 조영구씨의 사회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19일 관산동 복지회관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열띤 노래자랑을 펼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노래자랑에서 100만의 상금이 걸린 대상은 고양동에 거주하는 참가번호 12번 강혜자씨에게 돌아갔다. 강씨 이외에도 총 6명이 입상했다. 본선 진출자뿐만 아니라 가수 태진아·문희옥, 고양관현악단 등 12팀이 초청되면서 체육공원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음악회를 즐기며 막바지 여름을 즐겼다.

대상 수상자 강혜자씨가 '젊음의 노트'를 열창하고 있다.

유양수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고양지회장은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공연을 즐기고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만큼 음악회와 시민들의 문화적 수준이 높아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만들어가는 지역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10일(일) 오후6시 한국연예예술인협회 고양지회 주관으로 고양어울림누리 내 광장에서 2017년 고양시민가요제가 열린다. 이날 밤 9시30분에는 피날레로 불꽃놀이도 선보인다.

<사진으로 보는 통일로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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