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예술분야, 자격과정 등
총 17개 강좌 접수 시작 

 

꽃차와 함께 만나는 스페셜티푸드 수업장면. [사진제공 = 중부대학교 평생교육원]

 

[고양신문]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평생교육원 가을학기가 11일부터 개강한다. ▲내 손으로 빚는 행복도자기 ▲25명의 노벨상을 배출한 일본의 자녀교육 ▲정겨운 우리그림 민화 ▲자개로 만드는 소품디자인 등 교양·예술분야 12강좌가 마련된다. ▲심리상담사 2급과정 ▲인성전문가 과정 등 자격과정 5강좌도 마련된다. 총 17개 강좌가 다채롭게 마련되는 것.  

이번 학기부터는 ‘삶의 미학을 위한 그랜드투어클럽’, ‘삶의 성찰을 위한 인문학 클럽’ 두 강좌가 무료로 개설돼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좋은 프로그램이 많지만 학교 위치가 다소 외져서 시민들에게 호응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신현정 교수(교육철학과)와 김종순 교수(국문학과)가 교육기부 형태로 강좌를 열었다. 

 

도자기공예 수업장면.

 

신현정 교수는 “요즘 사람들이 여행을 단순히 먹고 쓰는 소비적인 행위로 여기는 세태가 안타까워 이번 강좌를 열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유럽에서는 선생님과 함께 여행을 하며 견문을 넓히는 교육으로서 그랜드투어를 활용해왔다”며 “삶의 미학을 위한 그랜드투어클럽’을 통해 여행을 설계해보는 과정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삶의 성찰을 위한 인문학 클럽’을 맡은 김종순 교수는 “주부들이 쉽게 인문학과 만나면서 일상생활에서 소원할 수 있는 교양인으로서의 소양을 채우는 강좌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대한 개츠비』, 『오만과 편견』, 『레미제라블』을 읽고 영화와 뮤지컬을 함께 보면서 소감을 나누고 같은 작품이 다른 장르에서는 어떻게 표현되는지 비교토론을 하면서 역사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통섭적 사고와 성찰을 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황석영의 소설 『삼포 가는길』을 읽고 겨울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이번 학기 강좌가 마무리된다.

이번 가을학기 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홈페이지 lifelong.joongbu.ac.kr  

문의 031-8075-1158, 1161

전통민화 수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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