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조 혼성 ‘GD밴드’ 본격 출격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창성 단장(포크기타), 정재호(보컬), 김효지(키보드), 현준민(일렉기타), 신규섭(드럼), 홍성아(보컬), 한도환(보컬·베이스), 베이스 심재영씨는 사진 촬영에 참여하지 못했다.

[고양신문]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밴드부터 개성넘치는 인디밴드까지, 대중음악의 다양한 진영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고양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기 위해 밴드를 결성했다<사진>. 8인조 밴드 GD밴드다. “고양시의 대중음악에 한 획을 긋기 위해 탄생했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GD밴드의 모토는 ‘노래하러 간다, 공연하러 간다, 부르면 간다, 어디든 간다’이다. 간다(Gan-Da)의 이니셜 GD는 그대로 밴드 이름이 됐다. 구성원들의 연령대는 고등학생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개성을 목숨처럼 여기는 뮤지션들이 밴드 구성을 위해 14개월 동안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적 코드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후 비로소 자타 공인하는 경쟁력 있는 밴드가 탄생된 것이다.
김창성 단장(포크기타), 홍성아(보컬), 신규섭(드럼), 현준민(일렉기타), 정재호(보컬), 한도환(보컬·베이스), 심재영(베이스), 김효지(키보드)로 구성된 GD밴드 멤버들은 지상파 방송출연은 물론 드라마 OST작업도 진행했고, 지역행사와 공연장에서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으며 작곡·편곡도 가능한 멀티밴드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직업을 갖고 있지만 고양시를 기반으로 한 음악축제와 공연, 그리고 행사를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있을 때마다 활동할 예정이다. GD밴드는 결성 1개월만인 지난달 14일,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진혼제를 통해 대중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청중들은 GD밴드의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음악에 갈채를 보냈다.
밴드 리더 현준민씨는 “첫 공연이 정말 즐거웠다. 관객들의 호응을 받으며 지역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대중이 원하는 음악을 최선을 다해 선보일 것이다. 또한 음악적 소외 계층을 위해 언제든지 시간이 허락한다면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GD밴드는 오는 10월 20일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다시 한 번 대중들과 만난다. 10월 28일에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주최, 월드산타문화예술협회 주관으로 호수공원에서 세 번째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소프트·하드락 기반의 대중음악을 선보일 예정인 GD밴드는 앞으로 자작곡은 물론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자신들의 창법으로 부르며 지역을 대표하는 밴드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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