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본격 프로그램 가동

청소년수련관 YMCA 운영맡았다
7월부터 본격 프로그램 가동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덕양구 토당동 청소년수련관의 위탁운영 단체로 고양YMCA(938-6100)가 선정됐다. 지난 7일 고양시청에서 열린 고양시 청소년수련관 위탁단체 선정을 위한 심사에서 재단법인 한국기독교 청년회연맹 유지재단인 고양YMCA가 위탁법인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날 심사에는 고양YMCA를 비롯한 고양시의 조인핸드와 문화마을 들소리 3개 단체와 서울의 2곳 등 5개 단체에 대해 장시간의 심사숙고 끝에 고양YMCA로 결정. 심사위원들은 고양YMCA의 전문성과 재정운영계획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YMCA는 미래지도자 양성이라는 목표로 청소년동아리 활동 등 6대 수련활동 영역으로 나눠 총 10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년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소년만도 45만명을 예상했다.
지난 93년 창립된 고양YMCA는 덕양구 화정동에 사무실을 갖고 총 2천100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현재 청소년상담실과 흰돌마을 복지관을 운영중이다.

한편 다른 지역의 청소년수련과는 달리 고양시의 청소년수련관은 운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수영장 시설이 없어 벌써부터 재정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양시는 운영의 적자부분을 줄여주기 위해 매년 운영비로 6억여원 정도를 지원할 방침.

고양시의 노양호 계장(교육청소년)은 “청소년 시설에는 예산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고양시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올해 수련관의 하반기 운영지원예산으로 이미 지난 해 2억5천만원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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